경동시장인터넷상인회의 품질 기준 (특등품 선별 기준)

아래에 제시되는 품질기준은 한약재 일반적 기준입니다.
한약재 각각의 세부 특등품 기준은 해당 한약재의 상세설명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재배지에 따른 품질기준

 

한약재의 유효성분으로는 알칼로이드, 배당체, 정유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들 유효성분의 함유량은 한약재의 생육환경, 재배조건, 생장 발육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1. 기후
같은 한약재라도 한랭한 곳, 온난한 곳에 따라 유효성분 함유량이 다릅니다. 이는 한약재마다 각기 다르며 주된 기후조건은 강수량, 일교차, 온도등입니다.

2. 토양조건
강원도 지역에서 잘 자라는 황기를 충청도 지역에 옮겨 심으면 성장이 좋지 않고 쉽게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각 지역별 토양조건이 다르기 때문인데, 토양조건은 크게 점토,백토,사토 등으로 나뉘며 각각의 유형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래가 많이 함유된 사토는 수분과 유기성분이 빨리 흡수, 배양되기 때문에 단년생 한약재에 적합니다.

     
수확시기에 따른 품질기준
 

한약재의 유효성분은 식물의 생육단계에 따라 변합니다.

1. 식물 전체를 이용하는 한약재
이러한 한약재를 전초(全草)한약재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꽃이 피기 직전에 수확을 해야 유효성분 함유율이 제일 높습니다. 그러나 삼지구엽초의 경우 꽃이 진 다음에 채취해야 합니다.

2. 잎을 쓰는 한약재
잎을 쓰는 한약재를 엽류(葉類)한약재라고 하는데, 광합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 즉 잎의 크기가 가장 큰 시기에 채취해야 합니다. 보통 꽃이 피기 전입니다.

 

3. 껍질을 쓰는 한약재
나무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쓰는 한약재는 늦은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채취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식물은 껍질층에 영양분이 많고 수액이동이 활발하여 세포분열이 빨라 유효성분의 함량이 높습니다.

4. 뿌리를 쓰는 한약재
늦가을 땅의 표면이 마른 후 채취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이른봄 싹이 나기 전에 채취합니다. 이러한 시기를 맞추지 않고 채취한 인삼이나 더덕, 도라지, 황기 등 뿌리 한약재는 그 단면에 빈 구멍이 많습니다.

5. 꽃을 쓰는 한약재
꽃을 쓰는 한약재는 각각 채취시기가 다릅니다. 금은화의 경우엔 개화 초기에 채취하며, 국화는 활짝 핀 후에 채취합니다. 국화는 활짝 핀 후에 채취하는 것이 좋은데 활짝 핀 경우엔 꽃이 잘 부서져서 보기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기 좋은 국화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꽃이 덜 피었을 때 채취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열매를 쓰는 한약재
이들 한약재는 각각 채취시기가 다른데, 성숙기에 채취하는 것, 완숙기에 채취하는 것, 서리를 맞은 후에 채취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지실과 같이 일부 한약재는 일기전 어린 열매를 채취해야 유효성분 함량이 높습니다.


세척에 따른 품질기준
 

한약재의 세척이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회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집니다. 한약재를 세척 할때는 절대적으로 찬물로 짧은 시간안에 씻은 후 재빨리 말려야 합니다. 물에 오래 접촉되면 물에 잘 녹는 사포닌성분, 방향성 성분등이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일부 한약재는 쪄서 말려야 합니다.
작약과 같이 점액이나 녹말이 많이 들어 있는 한약재는 증기로 쪄서 건조시키지 않으면 효소들이 유효성분을 분해해 버리기 때문에 꼭 증기로 쪄야 합니다.

     
건조에 따른 품질기준
 

한약재의 수분함량이 높으면 효소의 작용등으로 유효성분이 소실됩니다. 종류별로 다르지만 한약재의 수분율은 11~15% 정도가 알맞으며 건조방법 또한 한약재별로 매우 중요합니다.

1. 태양에 말리는 경우
가장 경제적이기 때문에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흔히 태양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나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는 잎이나 전초한약재는 햇볕에 의해 유효성분이 파괴되고,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 것들은 휘발되기 때문에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이외에 강심배당체성분이 있는 것도 태양에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탄닌이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 뿌리 한약재와 과실류 한약재들은 태양볕에 말려도 무방합니다.

 

2. 그늘에 말리는 경우
정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거나 휘발성이 강한 한약재는 그늘에 말려야 합니다. 전초류, 꽃류가 대표적입니다.

3. 건조기에 말리는 경우
가장 좋은 건조방법은 전자레인지 기술을 응용한 마이크로파 건조기에 말리는 법입니다. 한약재는 재빨리 말리지 않으면 수용성 유효성분은 씻겨 나가고, 효소작용에 의한 유효성분 손실등이 발생되기 때문에 최대한 수확직후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로파 건조기로 건조하면 균일하게 건조가 되고, 또한 한약재에 함유된 성분 파괴나 휘산 작용이 적습니다. 그리고 미생물과 곰팡이에 대한 살균,소독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고가장비이고 전기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농가에서 사용을 회피하고 있습니다.